영화 샬레 포스터(사진=통일부)
통일부가 '통일영화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을 지원한 작품인 '샬레(Chalet)'가 제25회 애리조나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시에서 오는 14일부터 5월1일까지 열리는 영화제에 초청된 '샬레'는 공모전에서 중편(장편) 부문 금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통일부는 지난해부터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한 영화제작을 지원하기위해 '평화와 통일 영화 제작지원 시나리오 공모전'을 추진하면서 수상작에 대해 제작비 등을 지원해 왔다.
샬레는 박소진 감독( 2011 시카고 네이퍼빌독립영화제, 오리건 독립영화제, 2012 뉴욕 픽처스타트필름페스티벌 심사위원특별상 수상) 작품으로 이설희(신의 퀴즈)와 김호원(에게서 소년에게)이 주연을 맡았다.
샬레는 스위스의 목동들이 산에서 양떼를 몰다가 중간에 쉬어가는 오두막을 의미하는 것으로 서울시 대림동 벌집촌에서 낮밤을 교대로 쓰는 남한 여성과 탈북 남성의 공감과 소통을 통해 남북 주민간 이해와 소통을 그린 드라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