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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호텔롯데 대중주식 돼야" 10만원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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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빈 "호텔롯데 대중주식 돼야" 10만원대 유력

     

    오는 상반기 상장을 앞두고 있는 호텔롯데의 주당 가격은 얼마가 될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호텔롯데 주식은 되도록 많은 주주들이 소유할 수 있는 대중적 주식이 돼야한다"는 원칙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주당 10만원대가 유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호텔롯데 주식시장 상장에 앞서 이런 원칙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당초 30~40% 범위로 알려졌던 호텔롯데의 전체 주식 대비 신주 발행 비율은 최상단인 40%에 가까운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기존 호텔롯데의 주식 1억235만주에 신주 비율이 40%라면 최대 6823만주 정도가 더 발행돼 일반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에게 배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호텔롯데의 기업가치를 20조원으로 가정했을 때 단순 계산상 주당 가치는 11만7000원, 10조원으로 가정했을 때 5만8600원 정도가 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공모가가 수 십, 수 백만원으로 너무 비싸 대중들이 쉽게 근접하기 어렵다면 기업공개(IPO)의 의미가 없다는 게 신동빈 회장의 생각"이라며 "실적이나 자산 뿐 아니라 성장성, 주식 수요 등에 따라 공모가가 결정되겠지만, 10만원대가 유력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상장 시점은 그룹 내부에서 오는 6월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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