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친척 학생에게 시험문제를 알려줬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스마트이미지/자료사진)
인천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친척 학생에게 시험문제를 알려줬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의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영어 교사 A씨가 2014년과 지난해 친척 학생에게 학교 시험문제를 사전에 알려줘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게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교육청 조사에서 '시험문제를 유출한 적은 없지만 문제 유형을 알려준 적은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A씨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으며, 학교 측은 그를 영어담당 교사에서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