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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10일 오후에도 사흘째 미세먼지(PM-10)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날 정오 이후 서울 시내 25개 구의 시간당 미세먼지 농도는 평상시의 3배를 웃도는 159㎍/㎥를 기록했다.
특히 중랑구와 동대문구, 서대문구 등 강북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날 정오를 기점으로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시 등은 서해상의 옅은 황사와 국내외 축적된 미세먼지가 결합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호흡기 또는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 등은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 부득이하게 실외 활동을 해야할 경우 황사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했다.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오는 11일부터 점차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