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아반떼와 한불모터스, 벤츠의 일부 차량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아반떼 HD 승용차 리콜은 자동차리콜센터에 에어백 비정상 전개현상으로 자동차 소유자들의 결함신고가 3건 있었다.
이에따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조사결과, 앞열 에어백이 주행 시 과속방지턱이나 주차장멈춤턱 등으로 인해 차체 하단 부위에 충격이 발생할 경우 펼쳐져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결함으로 확인됐다.
리콜대상은 2008년 1월 2일부터 2009년 8월 22일까지 제작된 아반떼 HD 승용자동차 11만 1,553대로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에어백 소프트 웨어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한불모터스의 Grand C4 Picasso 2.0 Blue-HDi 등 3개 차종의 경우 뒷좌석 안전띠 버클 지지대 제작결함으로 충돌 시 승객을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된다.
리콜대상은 2015년 9월 15일부터 2015년 11월 6일까지 제작된 Grand C4 Picasso 2.0 Blue-HDi 등 3개 승용차 68대이다.
벤츠의 GLC 220 BLUETEC 4MATIC 승용차의 경우 조향장치 스위치 모듈 전기배선의 조립불량으로 전기배선이 손상될 경우 방향지시등 고장, 에어백 오작동 등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된다. 리콜대상은 2015년 7월 24일 제작된 승용차 2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