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과 기장, 감리교, 구세군과 성공회 등 5개 교단과 기독교사회봉사회,기윤실 등이 참여하고 있는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가 설립 5주년을 맞아 교회 내 사회적기업 발굴 육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당장 올해 안에 예비사회적기업부터 협동조합까지 모두 20개소 설치를 목표로, 이를 위한 간담회와 세미나, 상담컨설팅 등을 다양하게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독교 전반에 사회적기업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다른 종단과의 협력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는 지난 4일 교단과 단체 대표들이 참여하는 올해 첫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운영위에서는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펀드 조성의 필요성도 논의됐다. 경쟁력이 채 확보되기 전에 정부 지원이 중단되면서 업체들이 고사하는데 따른 대책이다.
지원센터 측은 중장기적 계획으로 각 교단, 기독 기업체들의 모금 참여를 통해 이른바 '기독교 사회적 펀드'를 만들고 도움이 필요한 업체들의 후원 구조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타 종교와의 네트워크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종교계와 연대해 마련된 착한소비마당 등 윤리적 소비 캠페인을 확산하고, 종교계사회적기업센터협의회와 각 종교계 내 취약계측을 위한 공동사업도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는 오는 22일과 23일, 인천 효성중앙감리교회에서 '우리동네 꼭 필요한 카페와 사회적 경제'를 주제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지원센터가 발간한 '교회를 위한 시회적 기업 가이드북'의 대표 저자들과 만나, 지역사회 안에서 교회의 사회적 경제의 가능성을 진단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다. 또 지역교회 카페가 참여하는 커피 만들기 경연대회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