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가 북한의 결핵과 간염 환자를 지원하고 있는 비정부기구인' 카리타스'에 135만 유로(미화 153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13일 "독일 정부가 지난 6일 이러한 대북 지원을 결정했다"며 "이 자금은 '카리타스'가 북한 결핵과 간염 환자, 요양원 노인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일 정부는 지난해에도 이 단체의 대북 사업에 미화 30만 달러를 지원했다.
독일 '카리타스'는 1897년 창립돼 1950년대 이후부터 해외원조 사업을 펼쳐왔으며, 북한 지원 사업은 1996년부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