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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해경 최초로 해양구조대원 자체 양성한다

    지금까지는 특수부대 출신 특채

    해경이 해양경비안전교육원에서 수중 적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국민안전처 제공)

     

    지금까지는 해양구조대원으로는 특수부대 출신 등이 특별채용됐지만, 앞으로는 해경이 해양구조대원을 자체 양성하게 된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해양구조대원을 현직에 근무하는 해경 경찰관 중에서 선발해 현장임무에 최적화된 해양 구조 전문가로 자체 양성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해경 구조대원은 잠수능력을 기본으로 항공구조 등의 능력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특수부대 출신 또는 잠수기능사 이상 국가기술자격 소지자에 한해 특별채용 형식으로 선발해 왔다.

    해경안전본부는 최근 해양 레저활동 인구의 증가로 해양사고가 많아지면서 기존 특별채용과 병행해 해경 내부 인재를 육성해 최일선 구조 현장에 배치할 필요성이 부각돼 자체 양성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경안전본부는 엄격한 기준에 따라 현직 경찰관을 선발해 체계적이고 엄격한 특수구조 교육·훈련을 거쳐 전국 18개 해양경비안전서 122구조대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양구조대원 자체양성 과정은 매년 2회 각 40명을 선발해 해양경비안전교육원에서 진행되는 초급과정부터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의 심화과정까지 총 10주간 진행된다.

    또 스쿠버 및 표면공급식 잠수 장비 등을 이용한 수중 인명구조, 연안 및 항공 구조술 등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국민안전처 홍익태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매년 정기적으로 수중 구조전문가를 양성해 해양사고 현장대응능력을 강화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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