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객실 오션뷰의 럭셔리 리조트, 괌 쉐라톤 라구나. (사진=괌 쉐라톤 라구나 제공)
육, 해, 공. 어느 곳에서나 괌이 즐거운 것은 매한가지다.
경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바라본 괌은 여행자의 시야를 넓혀준다. 밟고 선 땅이 전부일 것 같지만 하늘에서 바라본 괌 섬은 지구의 극히 일부다.
바다는 하늘처럼 넓고 끝이 없다. 하얗게 포말을 부서뜨리는 파도는 눈 앞에서 갑자기 탄생한 것이 아니라 망망대해, 어디쯤에선가 한 김으로 시작해 육지를 만나 끝내는 거대한 파도가 된다는 것도 하늘에서는 분명히 보인다.
깊은 바다는 짙은 파랑이고, 산호가 있어 수심이 얕은 라군은 에메랄드 빛이다. 열길 물 속을 고스란히 다 보여준다. 한 길 사람 속보다 가늠하기 쉽다.
수평선과 일직선으로 이어져 보이는 인피니티풀. (사진=괌몰 제공)
맑고 투명한 바다에 이끌려 바다 속으로 들어가도 실망하는 법이 없다.
이파오 비치 등 유명한 스노클링 포인트를 찾아가 드넓게 펼쳐진 산호와 알록달록 유채 물감으로 색칠한 듯한 열대어들을 감상하는 것은 신기한 일이다.
조금 더 바다 아래로 내려가 희귀 식물과 생물들을 보고 싶다면 스쿠버 다이빙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블로홀이나 크래비스, 갭갭, 아메리칸 탱커 등 다이빙 포인트도 많다.
자유로운 드라이브를 즐기며 괌의 관광지를 마음대로 돌아보고 싶다면 렌터카도 권할 만 하다. 루트가 간단하고 자동차의 통행량이 많지 않아 운전하기 수월해 드라이빙 자체를 즐기는 맛도 쏠쏠하다.
호텔이나 리조트도 다양한데 아름다운 바다와 선셋 전망이 가능한 럭셔리 리조트를 찾는다면 괌 쉐라톤 라구나가 제격이다. 318개의 객실 중 85%의 객실이 스위트 룸인 럭셔리 리조트로 전 객실이 오션뷰라 더욱 좋다.
다양한 객실 타입을 보유하고 있어 허니문부터 연인, 가족여행 등에 상관없이 인기가 많은데 8~11층에 위치한 라구나 클럽 스위트룸의 전망이 최고다.
일반 객실에 비해 2배의 크기로(약 33㎡) 총 35개의 객실만 운영되고 있다. 넉넉한 객실에는 트윈이나 킹 베드가 배치되어 있으며, 전면 창인 욕실과 발코니, 거실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시끄러운 일상을 떠나 조용한 곳에서 럭셔리 휴양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적격인 괌 쉐라톤 라구나는 괌몰(
www.guammall.co.kr)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특히 오는 7월 초까지 라구나 클럽 스위트룸을 특가로 이용할 수 있어 이른 여름 휴가지로도 제격이다. 클럽 라운지에서의 조식과 세금을 포함한 금액이 3박 시 840달러(약 100만원), 4박 시 1120달러(약 134만원), 5박 시 1400달러(약 168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