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나 블로우 홀 옆에 숨겨져있는 시크릿 비치. 간혹 이곳에서 수영을 즐기는 이들도 있으나 현재 하와이에서는 이곳에서의 수영은 금지하고 있다. 감상만 할 것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하와이 신혼여행은 4박 6일이거나 5박 7일 일정이 대부분이다. 시간은 짧고 하고 싶은 것은 많아 집중과 선택이 필요한 하와이 신혼여행에서 동부 해안의 드라이브 코스는 반드시 체험해야 하는 필수 코스이다.
렌터카를 이용해 반나절 정도 둘러볼 수 있는 코스로 72번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면 눈앞에 드넓은 바다를 마주할 수 있다. 가장 처음 만나는 곳은 스노클링으로 유명한 하나우마 베이다. 하나우마 베이는 화산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생겨난 만으로 자연보호가 철저하게 이뤄진다.
영화 '블루 하와이' 촬영 장소이기도 한 하나우마 베이, 오아후에서 스노클링으로 가장 유명한 장소이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하와이 중 유일하게 입장료를 받는 곳으로 1인당 7.5달러(한화 약 8600원)이며, 매주 화요일은 휴무다. 철저한 보호 덕에 관광객들은 언제나 화려한 빛깔을 가진 물고기 떼와 거북이를 만날 수 있다. 하나우마 베이에서 한, 두 시간 스노클링을 즐길 예정이라면 장비는 대여가 가능하고, 간단한 간식과 돗자리는 챙겨가는 것을 추천한다. 입장은 하나우마 베이 자연보호에 관련된 짧은 영상을 시청한 후 가능하다.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뷰를 자랑하는 코코 헤드. 특이하게도 등산코스가 철로로 되어있으며 철로를 받치고 있는 나무계단은 총 1,048개다. 다소 난이도가 높은 하이킹 코스.(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해안도로 초입, 오른쪽에 하나우마 베이가 있다면 왼쪽에는 하이킹으로 유명한 코코헤드가 있다. 사시사철 초록이 우거진 코코헤드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는 이들이 많은데, 사실 코코헤드의 참모습은 산 정상에 등반했을 때 볼 수 있다. 왕복 2시간이 약간 넘게 소요되는 코스로 정상에서 마주하는 하와이의 전경은 감탄사가 절로 쏟아진다.
라나이 룩아웃의 전경. 바다를 마주하고, 마치 조각한 듯한 절벽은 보는이로 하여금 감동을 불러일으킨다.(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하나우마 베이와 코코헤드를 뒤로 하고 조금 더 달리면 관광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기념 촬영하는 라나이 룩아웃을 만날 수 있다. 신혼부부들의 신혼여행 스냅 촬영장소로 유명한 곳으로 깎아지른 절벽이 장관이다.
할로나 블로우 홀의 물기둥을 보기위해 몰려든 관광객들.(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돌에 생긴 구멍 사이로 바닷물이 솟구치며 물기둥을 뿜어내는 할로나 블로우 홀과 그 옆으로는 이름없는 시크릿 비치도 또 다른 볼거리다. 시간이 허락할 경우 할로나 블로우 홀을 지나, 샌디비치까지 둘러보자.
높은 파도가 인상적인 샌디비치. 서핑의 메카이기도 하다.(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샌디비치는 이름처럼 모래사장이 아름답다. 주말이면 서핑과 바디 보드를 즐기는 이들로 가득하다. 미국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가 중, 고생 시절 이곳에서 서핑을 즐긴 것으로도 유명해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오바마 비치라고도 불린다. 와이키키에서 샌디비치까지는 차량을 이용하여 약 한 시간 정도 소요된다.
한편, 신혼여행 전문여행사 허니문리조트(
www.honeymoonresort.co.kr)는 모던 호놀룰루 호텔 시티뷰와 오션뷰 예약 시 룸 업그레이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호텔 1층의 스터디 바에서 칵테일을 동반 1인까지 1회 제공하며, 5박 이상 예약 할 경우 호텔 디너를 1회 무료로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