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15일 서울 마포 당사에서 열린 당선자 대회 및 중앙선대위 해단식에서 박장대소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4.13총선에서 호남을 비롯한 국민의 전폭적 지지를 바탕으로 정치를 바꾸고 오는 2107년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17일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당에 압승을 안겨준 광주 전남 시.도민에게 감사 인사를 위해 광주를 방문, 광주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창당 두 달 만에 치른 선거임에도 전폭적 지지를 보내주신 호남의 시·도민에게 감사 말씀드린다"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번 선거의 승자는 국민이고 국민의 선택은 위대했으며 1당과 2당을 바꿔 어느 한쪽도 압도적 우위를 점할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은 물론 국민의당을 국회 제3당으로 우뚝 세워주신 무서운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안 대표는 "호남민은 역사의 중요한 고비마다 늘 정의와 약자의 편에서 늘 희생하고 헌신함으로써 역사의 발전을 이끌어왔고 이번 선거에서 전폭적 지지로 국민의당에 기회를 주셨다면서 정치인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정치로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안 대표는 "이번 총선을 통해 국민의당을 정권교체의 도구로 선택한 뜻을 잘 알고 있다면서 박근혜 정권과 낡은 기득권 정치, 패권정치에 반대하는 모든 합리적, 개혁적 세력을 모아 2017년 정권교체의 초석을 만들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는 세계 경제의 전환점에서 더는 휴대전화와 자동차로만 먹고 살 수는 없다"며 "국민의당은 과학기술혁명, 교육혁명, 창업혁명을 통해 미래의 먹거리와 일자리를 만들어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 대표는 17일 오전 4.13총선에서 광주 전남에서 당선된 당선인들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