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최고스타 코너 맥그리거(28, 아일랜드)가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오는 7월 10일(한국시간) 'UFC 200'에도 출전하지 않는다.
맥그리거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젊을 때 은퇴하기로 했다. 그동안 고마웠다. 나중에 보자(I have decided to retire young. Thanks for the cheese. Catch ya's later)"는 글을 남겼다.
맥그리거는 오는 7월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00' 메인이벤트에서 네이트 디아즈(31, 미국)와 웰터급 매치를 가질 예정이었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맥그리거의 은퇴 선언 후 ESPN '스포츠센터'에 출연해 "맥그리거의 'UFC 200' 출전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예정대로라면 맥그리거가 라스베이거스로 날아와 'UFC 200' 프로모션 행사에 참석해야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며 "디아즈의 상대는 추후 논의 후 정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맥그리거의 은퇴 선언에 대해서는 "오로지 그만 알고 있다"며 확답을 미뤘다.
UFC 페더급 챔피언 맥그리거는 지난 3월 'UFC 196'에서 디아즈와 웰터급 매치를 가졌지만 두 체급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2라운드에서 서브미션패했다.{RELNEWS: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