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김유신 장군 동상 40년 만에 '묵은 때 벗다'

문화 일반

    김유신 장군 동상 40년 만에 '묵은 때 벗다'

    경주시 특수장비와 전문인력 동원해 정비보수작업 마쳐

    김유신 장군 기마상 동상 모습. (사진=경주시 제공)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룬 김유신 장군 동상이 40년 만에 새 단장을 마쳤다.

    경주시는 황성공원에 위치한 김유신 장군 기마상 동상의 묵은 때를 40년 만에 벗겨내고 말끔하게 단장해 시민들에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김유신 장군 기마상 동상은 황성공원에서 가장 높은 20m 높이의 독산에 위치해 있다.

    김유신 장군이 말을 탄 채 칼을 들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해 지난 1977년 높이 9.7m의 청동상으로 제작됐다.

    이후 신라인의 힘찬 기상과 늠름한 경주인의 모습을 대표하는 조형물로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자리 잡고 있다.

     

    경주시는 그동안 황성공원 내의 다른 조형물은 수시로 정비를 실시해 청결을 유지했다.

    그러나 동상 정비는 특수 장비와 전문 인력이 필요해 그동안 미뤄오다 올해 대대적인 정비와 보수를 마쳤다.

    보수작업을 통해 청동 부식으로 끼어있던 녹을 제거하고 기단의 줄눈을 보수하는 한편, 세척 등으로 묵은 때를 벗겨 내고, 표면 보호를 위해 청동상에 보호재 코팅작업도 실시했다.

    경주시 최일부 도시숲조성과장은 "경주 도심의 허파이자 편안한 휴식처인 황성공원의 시설물을 더욱 철저히 관리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더욱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