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2001년까지 김정일 위원장의 전속 요리사로 일했던 일본인 후지모토 겐지 씨가 12일에도 북한을 방문했다고 일본 NHK가 23일 보도했다.
NHK는 "23일 평양을 출발해 북경공항에 도착한 후지모토 씨는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북한 김일성 주석 생일에 맞춰 초대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며 북한이 후지모토 씨의 방문을 허가한 의도에 주목되고 있다고 말했다.
2001년까지 13년 동안 김정일 위원장의 전속 요리사를 지낸 후지모토 씨는 2001년 탈출했으며, 4년 전에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제1비서와 면담했다.
후지모토 겐지 씨는 북한의 민요가수인 엄정녀와 결혼해 1남1녀의 자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