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호는 2016년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개막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5승을 달성했다.(자료사진=KPGA)
2016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개막전의 우승은 최진호(32·현대제철)가 차지했다.
최진호는 24일 경기도 포천의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 브렝땅·에떼 코스(파72·7126야드)에서 열린 KPGA투어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최종라운드에 1타를 더 줄이고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3라운드를 15번 홀까지 16언더파를 치고 2위 그룹에 4타 앞서며 여유 있는 선두로 나섰던 최진호는 최종라운드 경기에 앞서 잔여 홀을 모두 파 세이브하며 2위 그룹과 격차를 6타까지 벌렸다.
최종일에 21개 홀을 경기한 최진호는 결국 5타를 줄이고 맹추격한 이창우(23·CJ오쇼핑)를 3타 차로 따돌리고 2016년 첫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 5월 'SK텔레콤오픈' 이후 11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KPGA투어 통산 5승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