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외교부 당국자는 2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한 것과 관련, 안보리 이사국들이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게 엄중한 경고를 표명했다고 평가했다.
안보리는 24일(현지 시간) 북한의 전날 SLBM 발사에 대해 역내외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에 우려를 표명하고 안보리 결의 이행 강화를 강조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언론성명을 채택했다.
이 당국자는 "이번 언론 성명은 북한의 SLBM 시험은 발사에는 비록 실패했다 하더라도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으로서 강력히 규탄한 것"이라며 "또한 북한의 핵무기 운반체계 발전에 기여하고 역내외 긴장의 고조로 본다는 점을 강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국의 역할과 관련, 4월 안보리 의장국으로서 지난 15일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발사에 이어 이번에도 필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