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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년말 개장

    여객처리 5천4백만→7천2백만, 화물처리 450만톤→580만톤 증가

     

    인천국제공항이 26일 '제2여객터미널' 상량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를 벌여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이전인 내년말 개장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인천국제공항 3단계 건설사업 핵심시설인 '제2여객터미널'의 마지막 뼈대를 완성하는 상량식을 이날 오후 3시에 갖기로 했다.

    인천국제공항은 급증하는 항공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2008년 6월 탑승동과 제3활주로 등을 증설하는 '2단계 건설사업'을 완료했다.

    하지만 내년에 여객터미널과 항공기 계류장 등 핵심시설들이 다시 포화상태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제2여객터미널' 건설을 핵심으로 하는 '3단계 건설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3단계 건설사업'은 현재 제2여객터미널 등 전체 공정률이 57%이고 연말까지 85%의 공정률을 보일 예정이며 내년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의 시험운영을 거쳐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인 내년 말에 개장할 계획이다.

    '3단계 건설사업'은 4조 930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여객처리능력은 현재 5천 4백만 명에서 7천 2백만 명으로 늘고, 화물처리능력은 450만 톤에서 580만 톤으로 증가된다.

    국토교통부는 "제2여객터미널이 내년에 완공되고, 관광‧쇼핑‧국제회의장‧호텔이 융합된 복합리조트가 2020년 각각 문을 열게 되면 인천국제공항이 명실상부한 공항복합도시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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