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노동신문/자료사진)
북한이 다음 달 초 36년만에 개최하는 조선노동당 7차 당 대회의 축하사절로 극히 일부 국가만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25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이번 당 대회를 6차 대회 때처럼 외빈 초청하면서 큰 잔치로 벌일 생각은 적은 것 같다"며 "쭉 점검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참석하겠다고 알려진 나라는 거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초청 받은 나라 중에서도 안 가겠다는 이야기 해준 나라가 있고, 어떤 나라 같은 경우는 비교적 고위 인사인데 자기가 그런 행사에는 갈 의지가 전혀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공식 초청을 한 것 자체도 별로 없지만 설령 있는 경우에도 가지 않으려 하는 분위기가 일반적인 것 같다"며 "유엔 안보리 2270호와, 또 꼭 그런 규정이 없다 하더라도 조심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