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제공)
배우 박신혜가 SBS 수목 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이광영)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딴따라 3회에서 박신혜는 극중 여민주(채정안)의 회사 후배로 모습을 드러낸다.
박신혜가 딴따라에 출연하게 된 데는 홍성창 감독과의 인연이 작용했다. 박신혜는 지난 2009년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 출연하면서 홍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유영아 작가와도 지난 2012년 13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7번방의 선물'로 만났다.
박신혜는 딴따라에서 하늘 역을 맡은 강민혁과도 2013년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채정안과는 연예계의 절친으로 유명하다.
이에 따라 박신혜는 최근 간식을 담은 차량을 이끌고 딴따라 촬영장을 방문했고, 현장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홍감독으로부터 "오랜만에 왔는데 출연해야지?"라는 제안을 받았다. 박신혜가 이에 흔쾌히 응하면서 카메오 출연이 성사된 것이다.
촬영을 마친 자리에서 박신혜는 강민혁에게 자신이 출연하는 SBS 새 월화 드라마 '닥터스'에 카메오 출연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박신혜 씨가 간식을 들고 찾아온다는 소식이 들렸을 때부터 촬영장은 한껏 들떠 있었기에 그녀가 등장하자 너나할 것 없이 모두 반가워했다"며 "무엇보다도 홍 감독의 카메오 제안에 대본에도 없는 즉석 연기를 펼친 그녀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