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현장 급습 장면. (사진=포항북부경찰서 제공)
외국인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한 업주와 외국인여성접대부, 성매수남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스마트폰 채팅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성매매를 알선·영업 한 혐의로 이 모(38)씨와 러시아 여성 A(3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또, 성매수남 27명도 함께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2월부터 4월까지 포항시 북구 죽도동의 한 원룸에서 러시아 여성 A씨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성매수 남성에게 1회당 12~15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스마트폰 채팅으로 성매매를 암시하는 문자를 보내는 수법으로 손님을 유인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포항북부경찰서 관계자는 "신·변종 성매매가 이루어지지 않게 지속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