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5차 핵실험시 북한의 미래는 없을 것'이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경고성 발언을 두고 입에 담기 어려운 폭언으로 맹비난했다.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오늘 '특별경고'를 통해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제도, 우리 인민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며 용납 못 할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며 막말을 퍼부었다.
한편, 정부는 이와 관련해 "북한이 차마 입에 담기조차 부끄러운 언사로 우리 국가 원수를 비방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북한의 비이성적이고 몰지각한 형태는 오히러 자신들이 국제사회 구성원으로서 최소한 품격도 갖추지 못한 존재임을 증명하는 것뿐이라는 점을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8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한 자리에서 "만약 김정은 정권이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추가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에는 아마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