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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탓에 궁지 몰린 '코빅' 김병만 덕에 기사회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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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민 탓에 궁지 몰린 '코빅' 김병만 덕에 기사회생할까

    (사진=tvN 제공)

     

    한부모가정을 조롱하는 장동민의 개그 코너로 궁지에 몰렸던 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가 김병만 카드를 꺼내들며 기사회생을 노리고 있다.

    tvN 측은 "1일(일) 저녁 7시40분 방송되는 코빅에서 기존 코너는 한층 강력해진 웃음으로, 새 코너는 신선한 웃음으로 경쟁을 펼친다"며 "코빅의 최장수 코너인 '깝스'에 김병만이 비밀 병기로 등장해 단독 1위를 위한 지원 사격에 나선다"고 전했다.

    김병만은 이 코너에서 탈출의 달인 '콩밥' 김병만 선생으로 분해 전매 특허인 몸 개그를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코너에서 전설의 탈출 전문가로 등장한 김병만은 밧줄 타기, 밧줄 매달리기 등 몸을 사리지 않는 개그로 시청자들을 공략한다.

    김병만은 '시그날' 코너에서도 정글 원주민 캐릭터로 변신한다. 그는 정글 생활로 말하는 방법을 잊어버린 것으로 설정한 채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를 선보인다.

    앞서 코빅은 지난달 한부모가정을 비하한 장동민의 문제적 코너를 여과 없이 내보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이 사과하며 사태를 수습하려 했지만 해당 코너는 폐지됐다.

    결국 취하되기는 했지만, 시민단체로부터 장동민과 함께 고소까지 당하는 등 거듭되는 악재로 코빅은 움츠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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