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2016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어워즈' 금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올해 3월까지 서울시청광장에 설치된 홍보조형물. (사진=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제공)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위원장 조양호)가 세계적인 비지니스상을 수상했다.
평창 조직위는 2일 "'조직위가 2016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어워즈(Asia-Pacific Stevie Awards)' 엔터테이먼트 이벤트 혁신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스티비어워즈는 아시아·태평양 22개국의 기업·단체 등의 경영 업적 등을 평가해 시상하는 국제상이다.
조직위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시청 앞 광장, 서울역 등에서 스포츠와 문화·예술을 융합한 전시와 공연을 선보여 15만명의 이상의 시민 참여를 끌어 낸 부분이 큰 점수를 받았다"고 수상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조직위는 이어 "지난 1월 강릉시에 개관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을 통해 다양한 동계스포츠 체험과 베뉴투어를 진행한 부분도 크게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조직위 신무철 홍보국장은 "그간 진행한 체험이벤트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무척 기쁘다"며 "이에 그치지 않고 향후 인천공항, 코엑스를 비롯한 주요 거점에 홍보체험공간을 조성해 대회 인지도 향상은 물론 국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최선을 다해 본격적인 올림픽 붐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13개국 600여편의 후보가 출품된 '2016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어워즈' 시상식은 5월27일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