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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1분기 흑자전환 실패, 263억원 영업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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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 1분기 흑자전환 실패, 263억원 영업손실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실패했다. 당장 1분기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경영진의 발언은 공언이 됐다.

    대우조선이 저조한 실적으로 냄에 따라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이 한층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조선은 올해 1분기 매출액 3조 5321억원에 영업손실이 263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대우조선 정성립 사장은 지난 3월 기자간담회에서 "대우조선이 국민이 걱정하는 역량 없는 회사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당장 1분기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결국 흑자전환에 실패한 것이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당초 기대와 달리 덴마크 동에너지사의 해양플랜트 취소에 따라 대손충당금을 쌓는 등은 변수가 생겨 흑자 전환에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은 다만 당기순이익의 경우 314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우조선은 2019년까지 인력 2천300여명을 감축해 전체 인원을 1만명 수준으로 줄이고 서울 본사 사옥 매각 등을 통한 자금 확보를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자구계획을 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나쁘게 나옴에 따라 보다 강도 높은 자구 계획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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