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박종민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 연세대)가 아시아 3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손연재는 9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체조연맹(AGU) 아시아 리듬체조선수권대회 개인종합 첫 날 후프 18.450점, 볼 18.500점을 받아 중간합계 36.950점으로 1위를 달렸다.
35.590점 2위 사비나 아시르바예바(카자흐스탄)와 1점 차 선두다.
세계에서도 메달권에서 노는 손연재에게 아시아 대회는 다소 싱거워 보였다. 이미 손연재는 2013년과 2015년 대회를 2연속 석권(올해 대회는 1년 당겨졌다)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후프와 볼 모두 1위였다. 손연재는 개인종합 곤봉과 리본 경기를 통해 아시아선수권 3연패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