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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테러, 감염병 신속 대응 위해 정부 부처 힘 합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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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난‧테러, 감염병 신속 대응 위해 정부 부처 힘 합쳐

    2017년 추진할 다부처 공동 기획 사업 3건 선정

     

    정부 관계 부처가 기획 단계부터 힘을 합쳐 핵심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다부처 공동 기획 사업 3건이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4일 제11차 다부처 공동 기술 협력 특별위원회(이하 다부처특위)를 열어 2017년에 추진할 다부처 공동 기획 사업 3건을 선정했다.

    다부처 공동 기획 사업은 부처 간 협업과 연구 개발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3개 이상의 중앙행정기관이 공동 기획하는 사업으로 수요 발굴, 사전 기획 연구, 공동 기획 연구, 다부처특위 심의의 절차를 통해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공동 기획 사업 3건은, 다양한 재난‧범죄‧테러 현장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하고, 지카 바이러스 등 신‧변종 감염병에 대한 사전 진단 기술과 치료제‧백신 확보, 저고도 무인 비행 장치의 효율적인 운항이다.

    '기체분자 식별‧분석기술 개발 사업'은 경찰청, 미래부, 환경부, 안전처, 산업부가 참여하며, 재난‧범죄‧테러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유해 가스의 탐지가 가능한 이동형 기체 포집장치 개발 및 통합 운용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감염병 사전진단 및 치료제 개발 사업'은 복지부, 미래부, 농식품부가 참여하며, 최근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지카 바이러스 등 감염병 관련 국가 차원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사전진단 기술과 치료제‧소독제‧백신 개발까지의 전주기적인 기술을 개발하여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이 주 목적이다.

    '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감시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국토부, 미래부, 경찰청이 참여하며, 저고도에서 무인 비행 장치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교통 관리 체계 마련 및 불법 비행 장치 지상 감시 장비 개발‧실증 시험을 통해 무 인비행장치 이용의 활성화와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선정된 사업은 부처별 예산의 반영 절차를 거쳐 '17년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향후에도 범부처 R&D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다부처 공동 기획으로 발전시켜 부처 간 협업 촉진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과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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