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플러스 서재성 사장(왼쪽)과 정현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5G기가통신연구본부장은 3일 이동핫스팟네트워크 기술 상용화를 위한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피앤피플러스 제공)
초고속 무선인터넷서비스 기업인 (주)피앤피플러스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이동 핫스팟 네트워크(MHN) 기술을 이용해 철도 및 지하철 등 고속이동환경에서 초고속 인터넷접속을 제공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업무협약(MOU)를 3일 체결했다.
피앤플러스와 ETRI가 제휴한 MHN 기술은 정부의 5세대(5G) 이동통신 개발사업의 하나로 기존 와이브로(Wibro)기반 이동무선 백홀 기술보다 100배 빠른 데이터 전송을 가능케 해주는 첨단기술이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동시에 수백 명의 사용자가 무선 인터넷에 접속하더라도 개인당 수십 메가((Mbps)급 속도로 HD급 수준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는 물론 지하철이나 KTX 등 다중시설에서 지금보다 100배 빠른 속도의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ETRI는 이를 위해 (주)피앤플러스에 MHN 기술 이전과 민간수탁사업 지원을 통해 기술 상용화 조기완료가 되도록 돕고, (주)피앤피플러스는 상용화된 기술의 현장적용 및 시장선도를 위한 사업발굴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ETRI와 (주)피앤피플러스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홍보, 마케팅 협력 등 상호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서울시 지하철 통신수준향상 개선사업에 적용할 계획이며, 앞으로 양사·기관이 축적해온 전문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해 제품화 및 사업화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주)피앤피플러스의 서재성 사장은 “이번 ETRI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함으로써 관련 기술획득 및 향후 지하철이나 KTX 등에 초고속 무선인터넷 서비스와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컨텐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