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사진=청와대 제공)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15일 국빈방문한다고 청와대가 10일 밝혔다. 양국 정상은 16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조코위 대통령은 17일까지 3일 일정으로 방한하지만, 인도네시아 측 일정에 따라 하루 더 머물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한·인도네시아 전략적 동반자관계 구축 10주년을 맞아 양국관계 전반을 평가하고, △정무 분야 협력 △교역·투자·에너지 등 실질협력 △지역 및 국제무대 협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교환을 가질 예정이다.
청와대는 조코위 대통령 방한에 대해 “한·인도네시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코위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박 대통령의 2013년 10월 인도네시아 국빈방문에 대한 답방인 동시에, 2014년 10월 조코위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양자 차원 방한이다. 조코위 대통령은 2014년 12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5600만명, GDP 8726억 달러(세계 16위)로 세계 10대 제조업국가로 부상 중인 아세안(ASEAN) 핵심 국가다. 2200여개의 우리기업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