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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시장,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허에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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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장현 광주시장,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허에 '유감'

    광주시민들,유감으로 되나?

     

    국가보훈처가 올해 5·18 36주년 기념식에서도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불허한 것과 관련, 윤장현 광주시장이 16일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윤 시장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국가보훈처가 '찬·반 논란으로 인한 국론 분열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창을 불허한 것은 민주·인권·평화의 '광주 정신', 나아가 4·13 총선에서 보여준 국민의 뜻에 반(反)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임을 위한 행진곡은 폭압적인 군사정권 아래서도 불려져 왔으며, 광주만의 노래가 아니자 민주·인권·평화를 사랑하는 인류의 노래라면서 힘차게 부를 수록 5.18의 가치와 광주정신이 인류 보편적 가치로 확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시장은 이와함께 '이번 36주년 5.18 기념식에서는 모든 참석자와 시민들이 전원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윤시장의 유감표명 소식이 전해지자 광주시민들은 "광주시가 도대체 언제까지 '유감스럽다, 재고해달라'는 식의 소극적 자세를 보여야 하느냐"며, "차제에 정부 기념식 자체를 보이콧 하거나 뭔가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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