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준영 국회의원 당선자 (사진=자료사진)
검찰이 '공천헌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박준영 당선인(전남 영암·무안·신안)에 대한 구속영장을 16일 청구했다.
서울 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강정석)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박 당선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국민의당 합류 이전에 신민당 대표로 있던 시절 같은당 김모(64·구속기소) 사무총장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3억 5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박 당선인과 부인 최모(66·여)씨가 김 사무총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자택과 선거 사무실을 압수수색을 하는 등 강도 높은 수사를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