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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바르셀로나에서 꼭 가봐야 하는 곳 어디?

    • 2016-05-17 09:13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유럽의 명소 ① 바르셀로나의 랜드마크성가족 성당

    바르셀로나의 성 가족 성당의 외부 모습 (사진=투리스타 제공)

     

    바르셀로나의 랜드마크 성가족 성당(Basilica de la SagradaFamilia)은 바르셀로나의 수많은 관광지 중에서도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주요 관광지다. 바르셀로나를 다녀오지 않은 사람들도 '가우디'라는 이름과 '성가족 성당'은 대부분 알고 있기 마련이다.

    자유여행기술연구소 투리스타(www.turista.co.kr)는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대중적인 관광지이자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성당으로 성가족 성당을 꼽았다. 실제로 성가족 성당을 한번이라도 본 사람들이라면 또 다시 한번 그 장엄하고 아름다운 광경을 눈에 담기를 열망 한다.

    각 부분별로 보여주고 있는 성당의 구조물 (사진=투리스타 제공)

     

    기존의 다른 성당들의 고딕양식, 바로크 양식, 르네상스 양식들과는 전혀 다른 가우디만의 정신세계가 고스란히 담긴 이 성당이 추구하는 건축 양식은 한마디로 표현하기 힘들다. 말로는 표현할 수 도 없는 이 성당을 눈으로 직접 보고 피부로 느껴봐야 한다.

    성가족 성당 내부를 들어서는 순간 스테인드 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빛의 향연들과 숲속의 나무를 형상화한 기둥들과 천장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장엄함과 신비로움을 느낀다. 인간의 상상의 끝을 헤아릴 수 없는 표현력에 할말을 잊고 잠시 깊은 생각에 잠기게 된다.

    성당 내부의 스테인드 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빛은 아름답다 (사진=투리스타 제공)

     

    성가족 성당과 더불어 꼭 기억해야 할 인물인 안토니오 가우디(Antoni Gaudi Cornet)은 건축가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그는 건축가이기 보다는 종합 예술인이라고 기억해야 할 것이다.

    건축뿐만 아니라 성 가족성당을 채우고 있는 조각들, 스테인드 글라스의 색채, 실내 디자인, 가구 등을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작품들을 남겼고 성가족 성당 한 켠에 마련된 건설 노동자들의 자녀들을 위한 학교만 보더라도 인류애까지 갖춘 완벽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성가족 성당에 있는 가우디가 살아 생전에 지은 미완의 세 개의 파사드 부분(동쪽은 탄생의 파사드, 남쪽은 영광의 파사드, 서쪽은 수난의 파사드)은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도 계속 완공이 진행중인 성 가족 성당(사진=투리스타 제공)

     

    나머지 부분은 현재 진행중이며 가우디 서거 100주년이 되는 2026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완공이 되고 나면 더욱 가치가 높아진다고 하지만 어쩌면 가우디가 남겼던 미완의 형태로 남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토로하는 전문가들도 많다고 한다.

    숲을 형상화한 기둥과 천장 (사진=투리스타 제공)

     

    매일 매일 진행 중인 성가족 성당은 그래서 하루도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 않다. 5년 전에 방문했던 성가족 성당보다 더욱 아름다워 졌으며 5년 후에 방문할 성가족 성당은 기대감을 갖게 한다. 성가족 성당은 유럽의 어느 성당들과 유사한 점을 찾을 수 없는 바르셀로나의 이 성당은 죽기 전에 꼭 방문해봐야 할 세계문화 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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