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17일 휴가를 나와 음주운전을 하다 4중 추돌 사고를 낸 경기도의 한 육군부대 소속 사병인 김모(21)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새벽 6시 30분쯤 청주시 내덕동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17% 상태로 운전을 하다 마주 오던 A(45)씨의 승용차 등 2대를 잇달아 충돌해 4중 추돌 사고로 이어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김 씨 등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조만간 김 씨의 신병을 군 당국에 인계할 방침이다.
(사진=청주CBS 장나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