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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부산 당선인 "국토부 장관 면담파기…시민·국민 기만"

정치 일반

    더민주 부산 당선인 "국토부 장관 면담파기…시민·국민 기만"

     

    더불어민주당 부산지역 당선인들이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이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용역과 관련해 더민주 당선인 5인과의 면담 약속을 두 차례에 걸쳐 파기했다"며 강도 높게 성토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갑 최인호 당선인은 17일 오후 부산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강호인 장관이 청와대 업무를 핑계로 12일과 18일 두 차례의 면담 약속을 모두 어겼다"며 비난했다.

    최 당선인은 "강 장관이 면담 약속을 어긴 것은 부산 시민과 국민을 기만한 처사이자,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 용역을 밀실에서 진행하겠다는 저의를 드러낸 것이나 다름 없다"고 성토했다.

    그는 "강 장관을 만나 용역 평가 기준과 가중치 등에 대해 따질 예정이었으나 면담을 거부해 결국 '깜깜이 용역'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 당선인은 이에 따라 국토부가 지금처럼 용역을 진행한다면, 부산시는 5개 시도 단체장의 합의를 파기해서라도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당선인을 비롯해 김영춘, 박재호, 전재수, 김해영 당선인은 19대 국회 마지막 날인 19일 국회를 찾아 정부에 항의 서한을 전달하고 신공항 홍보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또 이달 말에는 평가 기준을 밝히라고 요구하는 공개 서한을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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