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 용의자가 경찰 체포를 피하려다 자해한 뒤 끝내 숨졌다.
17일 전북 군산 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군산시 산북면의 한 아파트에서 이모(37)씨가 흉기로 자해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사망했다.
경찰은 이날 특수절도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씨를 체포하기 위해 이 씨가 머물고 있는 아파트를 덮친 터였다.
하지만 이 씨가 출입문을 닫고 버티자 경찰은 소방서 직원과 함께 문을 열었고 이 과정에서 이 씨는 베란다를 통해 옆집으로 들어가 흉기로 자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씨를 병원으로 급히 옮겼지만 과다출혈로 인해 끝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