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광고 출연 모습 (사진=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캡처)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가 중동인들의 거센 비판에도 이스라엘 회사 광고에 또 출연했다.
유럽 매체 데일리메일은 호날두가 출연한 이스라엘 거대 통신회사 HOT의 광고가 최근 방송되기 시작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호날두의 이 회사 광고 출연은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다. 호날두는 지난 2월 '더 빠른 인터넷'이라는 HOT사 광고에 처음 나왔다.
그러나 이후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스라엘과 분쟁을 벌이는 팔레스타인의 편에 선 중동인들로부터 이스라엘 회사와 관련돼 있다는 이유로 SNS 등으로부터 맹공격을 당했다.
호날두는 이에 굴하지 않고 곧이어 두 번째 광고를 찍었고, 이번에도 꿋꿋하게 세 번째 광고에도 출연했다.
그는 이번 광고에서는 거대한 옥외 광고 영상 가운데 서서 TV 리모컨을 누르는 것처럼 손동작을 하면서 원하는 대로 채널을 바꾸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