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 산업인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한미 비즈니스 협력을 위해 KOTRA, 주한미국대사관, 한국무역협회,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KISIA(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가 뭉쳤다.
KOTRA(사장 김재홍)는 유관기관과 정부3.0 협업으로 록히드 마틴, 레이시온, 시스코시스템즈 등 미국의 세계적인 보안 분야 기업 14개사가 참가하는 '한-미 사이버보안 포럼 및 상담회'를 19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5년 세계 사이버보안 시장 규모는 약 124조 6000억 원(1060억 달러)이며 2020년에는 약 199조 8300억 원(1700억 달러)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은 세계 시장의 42%를 차지하고 있는 최대 시장이다. 특히 사이버보안 분야 협력은 지난해 미국 순방 주요 의제였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양국 보안 산업간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에는 미국 사절단과 국내 50개사 등 총 120여명이 참가한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아담 세드윅 선임 고문이 미국의 사이버보안 정책 및 시장 기회를 발표해 미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우리 기업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양국 주요 사이버 보안기업 관계자가 금융, 에너지, 통신, 공공 분야 사이버보안의 트렌드와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풍부한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발표 및 토론한다.
1:1 상담회에서는 국내 정보보안 전문 기업 28개사가 참가해 미국 기업과 신규 프로젝트 발굴, 전략적 제휴, 스타트업 투자 등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놓고 상담할 예정이다.
윤원석 KOTRA 정상외교경제활용지원센터장은, "정상외교에서 마련된 양국 협력 기반을 토대로 기술력 높은 우리 기업이 미국 사이버 보안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후속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