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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가는 섬에서 활력을 찾다, 세토우치 국제예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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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늙어가는 섬에서 활력을 찾다, 세토우치 국제예술제

    • 2016-05-18 17:37

    재패니안서 베넷세하우스 파쿠서 숙박하는 자유여행 판매

    올해로 제3회를 맞이하는 세토우치 국제예술제. (사진=재패니안 제공)

     

    젊은이들이 머물지 않는 섬은 인간처럼 노령화되기 마련이다. 젊은이가 모두 도회지로 떠난 섬에는 노인들만 남게 되는 것은 일본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다. 그래서 예술인들이 새롭게 아이디어를 고안해 내어 나오시마를 재탄생시켰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세토우치 국제 예술제를 통해서다. 3년마다 한 번씩 개최되는 이 예술제는 일본 세토내해의 섬들을 무대로 개최되는 현대 미술의 국제 예술제다.

    단순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행사가 아니라 섬의 전통 문화나 아름다운 자연을 살린 현대미술 작품들을 통해 세토내해의 매력을 세상에 알리고 있다. 섬의 각 지역에는 미술작품과 아티스트와 극단 악단 등에 의한 이벤트, 현지 전통 예능 및 마츠리와 연계한 이벤트 등으로 볼거리가 풍부해 미술에 대한 조예가 깊지 않아도 충분히 참여가 가능하다.

    예술제 기간 중에는 섬들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페리 3일 패스권을 이용하면 편리하다.(사진=재패니안 제공)

     

    예술제 기간도 계절별로 시즌제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봄에는 3월부터 4월까지 29일간 진행되었다. 다가오는 여름에는 7월18일부터 9월4일까지 49일로 가장 길게 개최될 예정이며, 가을에도 10월8일부터 11월6일까지 30일간 열린다.

    예술제가 개최되는 섬으로는 나오시마를 비롯해 테시시마, 메기지마, 오기지마, 쇼도지마, 이누시마 등 약 12개의 섬과 주변지역들이다.

    예술제 기간 중에는 섬들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페리 3일 패스권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또한 각 섬들의 약 200여 가지에 달하는 예술작품을 즐길 수 있는 작품감상 패스포트도 구입 가능하다.

    섬의 전통 문화나 아름다운 자연을 살린 현대미술 작품들을 통해 세토내해의 매력을 세상에 알리고 있다. (사진=재패니안 제공)

     

    지난 예술제 시즌에도 국내외로부터 수 많은 관람객들이 세토내해를 찾아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봄 시즌 방문자 수만해도 약 25만4000여 명에 이른다고 한다. 하지만 섬에는 숙박시설이 많지 않은 관계로 예술제를 방문하길 원한다면 여행 예약을 서두르는 편이 좋다.

    재패니안(www.japanian.kr)에서는 오사카로 인/아웃하는 '나오시마 베넷세하우스 파쿠 자유여행 4일' 상품을 85만9000원부터 판매 중이다.

    베넷세 하우스 파쿠는 예술의 섬이라 불리는 나오시마 내에 위치한 아트호텔로 유명하다.

    상품가에는 항공권과 숙박비는 물론 JR 간사이 와이드 에리어 패스 5일권을 비롯해 나오시마 식당 중식 1회가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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