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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에 홀린 극장가…300만 관객 돌파 '파죽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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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성'에 홀린 극장가…300만 관객 돌파 '파죽지세'

    역대 5월 개봉작 통틀어 가장 빠른 흥행 속도

     

    나홍진 감독의 '곡성'이 지난 11일 전야개봉 이후 8일 만에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역대 5월 개봉작을 통틀어 가장 빠른 흥행 속도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곡성(매출액 점유율 67.4%)은 전날 전국 1402개 스크린에서 6035회 상영돼 20만 2271명의 관객을 모으며 개봉 이래 줄곧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날까지 곡성의 누적관객수는 301만 8617명이다.

    이는 개봉 11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5월 개봉작 중 가장 빠른 흥행 기록을 갖고 있던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2007년 5월 23일 개봉, 최종 관객수 496만 6571명)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천만영화인 '변호인'(최종 관객수 1137만 4610명), '인터스텔라'(1027만 5484)와는 같고, 개봉 10일 만에 300만 관객을 넘어선 '국제시장'(1425만 7115명), '7번방의 선물'(1281만 1206명)보다는 빠른 속도다.

    제69회 칸국제영화제 초청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뒤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에 얽히고 설킨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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