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여야 3당 정책위의장과 정부 관계자들이 모여 경제현안을 논의하는 '민생경제현안점검회의' 첫 회의가 19일 국회에서 열린다.
박근혜 대통령과 3당 원내대표들은 지난 13일 청와대 회동에서 '민생경제현안점검회의'의 정기적 개최를 합의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는 새누리당 김광림,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5.18 기념식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무산등으로 한 때 개최 자체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3당이 '민생 우선' 원칙을 내세우면서 첫 회의가 열리게 됐다.
3당 정책위의장은 발표문에서 "현재 경제상황의 진단과 주요 현안의 공유를 통한 정책 협치로 20대 국회의 원활한 운영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첫 회의의 의미를 설명했다.
여당은 노동개혁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규제프리존특별법 등 경제와 관련한 중점 법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야당들은 경기침체에 대한 근본적인 진단과 함께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누리과정 예산문제등을 놓고 정부와 줄다리기를 할 전망이다.
부실기업 구조조정 문제와 관련해서도 여야와 정부가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