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응원할게요' 지난 2014년 아이스쇼를 마친 뒤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피겨 여왕 김연아의 모습.(자료사진=황진환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6)가 피겨 스케이팅에 대한 관심과 함께 아이스쇼에 나서는 후배들에 대한 격려와 응원을 당부했다.
김연아는 22일 아이스쇼 '올댓스케이트2016'의 네이버 포스트(post.naver.com/allthatsports)를 통해 오는 6월 4~6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연기를 펼칠 후배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 응원 동영상은 '올댓스케이트2016' 공식 홈페이지(www.allthatskate.com)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영상에서 김연아는 "그동안 제가 출연했던 아이스쇼에 보내주셨던 사랑에 감사드린다"면서 "2년 만에 부활한 '올댓스케이트 2016' 아이스쇼에는 출연하진 않지만 중심이 되어 무대를 꾸밀 후배들에게 많은 사랑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앞으로 1년 8개월 남았다"면서 "올림픽 때까지 피겨와 후배들에게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고 저 역시 아이스쇼 현장에서 함께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연아는 공연이 열리는 3일 동안 키스앤크라이석을 찾아주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매일 비공개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앞두고 김연아는 몇몇 후배들의 갈라프로그램 안무도 지도했다.
이번 공연에 대해 김연아는 "후배들이 긴장하지 않고 관중 앞에서 자신의 연기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팬들도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후배들의 연기에 피겨의 매력을 느끼고 돌아가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연 입장권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를 통해 구매할 수 있고, 가장 가까운 키스앤크라이(KSS&CRY)석이 16만5000 원, R석 12만1000 원, S석 7만7000 원, A석 5만5000 원, B석 3만0000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