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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 '사계절 명품관광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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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 '사계절 명품관광도시'로

    23일 마스터플랜 발표, 휴양·레저·문화·체험 기능에 자생력 갖춘 개발

    23일 발표한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 마스터 플랜 조감도 (사진=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제공)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가 사계절 명품 국제관광도시로 개발될 전망이다.

    강원도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23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망상지구 개발방향을 제시하는 마스터 플랜을 발표했다.

    망상지구 마스터 플랜은 사업시행자인 던디360 동해개발(주)가 지난해 7월 계획 수립에 착수해 10개월여만에 만들어졌다.

    국내 유일 퇴적층을 보유한 모래사장과 아름다운 바다, 숲, 산, 계곡 등 동해안 관광 자원을 활용해 7개 지구로 세분화했다. 글로벌 시장 수요도 반영해 지구별로 차별화한 콘텐츠 도입과 공간 디자인 특성화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

    1지구는 해변을 포함한 상업·주거·문화·휴양 공간을 갖춘 자족형 복합 도시기능으로, 2지구는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비치 휴양 체험 공간, 3지구는 의료 휴양 공간, 4지구는 망상해변과 지구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뷰 포인트 지역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5지구는 주거단지와 골프 레저공간으로, 6지구와 7지구는 각각 숲 휴양지와 알파인 파크로 구상했다.

    마스터 플랜은 7월까지 보완 작업을 거쳐 실시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행정절차는 1년 6개월가량 소요되며 1조 1700억 원 가량의 사업비는 강원도와 개발사업시행자, 분야별 투자자들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김동수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망상지구 마스터플랜은 전 국민이 즐길 수 있는 휴양, 레저, 문화, 체험 기능과 자생력을 갖춘 사계절 명품 국제 관광도시 형태의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며 "성공 개발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망상지구는 동해시 망상동 일원 6.39㎢로 개발은 2024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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