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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비전'…한화·충남 창조센터 '서산솔라벤처단지' 6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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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광 비전'…한화·충남 창조센터 '서산솔라벤처단지' 6월 준공

     

    한화그룹은 23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주년을 맞아 향후 지원 계획을 제시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천안 아산역에 위치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된 1주년 기념식에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 한화갤러리아 황용득 대표이사, 한화S&C 김용욱 대표이사, 이병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과 충남 지역 우수 중소벤처기업 대표, 지역 혁신기관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 대-중소기업 상생, 에너지 자립섬과 솔라벤처단지 조성

    충남센터는 지난 18일 한화그룹-정부-지자체가 투자하고 벤처 중소벤처기업이 참여, 지역차원의 상생협력 참여형 모델로 충남 홍성군 죽도에 신재생에너지 자립섬을 준공했다.

    이를 통해 죽도는 태양광 기반의 클린 에너지를 100% 자급자족하는 클린 섬으로 거듭났다.

    또한 태양광으로 구동하는 옥외 광고 보드, 와이파이존, 해충포집기 등 클린 캠핑장을 조성해 '관광죽도'의 인프라를 구축했다.

    한화S&C 김용욱 대표는 '죽도 에너지 자립섬 구축'과 태양광 관련 중소기업 인큐베이팅의 거점인 '서산솔라벤처단지 구축'성과를 설명했다.

    김대표는 "한화그룹의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은 중소기업과 태양광 사업 동반 진출을 위한 실직적인 사업이고, 창조경제의 대표적 성공적 모델로 정착될 것"이라고 강조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유망 중소기업의 발굴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화그룹은 오는 6월말 '서산솔라벤처단지' 준공할 예정이다.

    '서산솔라벤처단지'는 태양광 중소벤처기업들의 인큐베이팅과 연구활동, 신제품 개발 등을 지원할 것이며, 한화는 단지 조성을 위해 200억원을 투입했고, 연간 30억원 규모의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단지에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유망 중소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과 테스트 베드 등 각종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인프라를 제공한다.

     

    ◇ 지역 우수 농수축산품의 명품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또 다른 사업은 '농수산품의 명품화로 고부가가치화를 실현'이다.

    IT, 디지털, 첨단소재 산업 등에 집중된 창조경제의 패러다임을 1차산업으로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지역 농수산 특산물에 한화그룹의 상품개발, 품질 디자인 개선, 브랜드이미지 생성, 스토리텔링을 부여하는 등 명품화를 통해 농어촌 주민 소득 증대를 꾀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황용득 대표는 "충남지역의 우수한 농수축산품을 발굴하고 명품화를 위해 갤러리아 전문가들(MD)을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디자인 및 스토리텔링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프리미엄 리테일러로서 한화갤러리아의 노하우를 적극 전수하여, 충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화그룹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한국관광공사,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협력하여 명품 농수축산품과 연계된 농촌 체험관광마을 2개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한화 드림플러스 센터와 협력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사업화를 직접 지원하는 GEP(Global Expansion Program)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웨어러블(몸에 착용하는 정보통신 기기) 등 영역에서 5개 기업이 지원을 받아 해외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달 충남혁신센터를 방문, GEP 2기에 선정된 스타트업의 사업경과 보고회를 참관하고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김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충남혁신센터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며 "그룹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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