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성 암벽등반가가 LG청소기 흡인력으로 33층 빌딩 올랐다. (사진=LG전자 제공)
미국의 여성 암벽등반 챔피언이 LG 청소기의 흡인력을 이용한 빨판으로 인천 송도에 있는 140m 높이 유리빌딩을 오르는데 성공했다.
LG전자는 23일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인 코드제로 싸이킹의 흡입력을 보여주기 위해 청소기의 흡입력만을 이용해 송도의 33층 고층 빌딩을 등반하는 이벤트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 도전한 사람은 지난해 미국 익스트림 암벽등반 챔피언인 시에라 블레어 코일(Sierra Blair-Coyle).
그녀는 건물 외관의 홈 등 구조물을 이용하지 않고 LG전자가 제작한 흡착판만을 이용해 33층 빌딩의 유리벽을 오르는데 성공했다.
흡착판은 코드제로 싸이킹 흡입구와 연결돼 청소기가 흡입하면 흡착판이 건물 외벽에 달라 붙게 하는 방식이 사용됐다.
시에라는 코드제로 싸이킹 2대를 양쪽 어깨에 하나씩 메고 2개의 흡착판을 이용해 약 140m 높이의 빌딩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데 성공했다.
그녀의 몸무게와 청소기 2대의 무게를 감안하면 코드제로 싸이킹 2대의 흡입력이 약 70킬로그램(kg)의 무게를 빌딩 꼭대기까지 올려 놓은 셈.
코드제로 싸이킹은 LG전자가 독자개발한 스마트 인버터 모터와 LG화학의 리튬 이온 배터리 등을 탑재해 현재까지 출시된 무선 청소기 중 세계 최고 수준인 200W의 흡입력을 자랑한다고 LG전자는 밝혔다.
LG전자는 선을 없애 편리한 코드제로의 강력한 흡입력을 입증한 쾌거라고 이번 이벤트의 의미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