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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남미여행 중 만난 달콤한 도시, 라 세레나

    • 2016-05-23 17:46

    오지투어가 소개하는 남미 배낭여행

    코킴보 해안가 (사진=오지투어 제공)

     

    남미 배낭여행은 짧게는 14일이지만 대부분 한 달 이상의 여정으로 떠난다. 아름다운 대자연과 신비로운 문명을 보기 위해 거대한 대륙을 오고가면 어느새 체력적으로 지치기 마련이다.

    칠레의 라 세레나는 남미 배낭여행객들에게 쉼을 제공하는 특별한 도시다. 칠레에서도 아름다운 항구도시로 꼽히는 곳으로 해변을 따라 자리한 마을들로 마치 우리나라의 제주도와 같은 느낌도 든다. 따뜻한 기후 덕에 원예와 과일재배 농업이 발달돼 있어 남국의 정취를 더해준다.

    라 세레나 여름엔 시원한 바다를 만나기 위해 남미 각지에서 모여든 휴양객들로 가득하다.(사진=오지투어 제공)

     

    남미여행 중 만나게 되는 라 세레나에선 달콤한 열대 과일과 그 과일로 만든 칵테일 피스코 샤워,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며 기나긴 여정에 잠시나마 꿀 같은 휴식을 제공한다.

    남미 전문여행사 오지투어(www.ojitour.com)가 언젠간 남미여행을 떠날 예비 배낭여행객을 위해 라 세레나의 대표 명소 다섯 곳을 소개했다.

    라 세레나 도시 전경 (사진=오지투어 제공)

     

    ◇ 대성당(Catedral)

    아르마스 광장에 접해 있는 대성당은 대리석으로 만든 예배당과 제단이 중후한 분위기를 풍기며 성인이 그려진 스테인드글라스도 볼만하다. 라세레나에 있었던 수차례의 강진에도 멀쩡히 버텨낸 성당으로 유명하다.

    ◇ 라 레코바 시장(La Recova de la Serena)

    식료품과 민예품 시장으로 칠레 민예품은 물론 주변국들에서 온 물건들도 만나볼 수 있다. 2층에는 식당들도 자리하고 있으며 로컬요리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파파야 과즙과 과육을 농축시킨 하라베는 꼭 맛봐야 할 먹거리다.

    피스코에 레몬·라임·설탕·얼음을 섞은 칵테일 피스코 샤워 (사진=오지투어 제공)

     

    ◇ 피스코테카 피스코 콘트로(Piscoteca pisco contro)

    피스코 유명 메이커 중 하나인 피스코 콘트롤사의 공장으로 'R'마크가 세 개 이어지는 트레스에레스 라세레나라는 브랜드의 공장이다. 시음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는데 피스코 샤워 2000ℓ가 들어간다는 대형 칵테일 글라스가 눈길을 끈다. 라세레나 옆 피스코 엘키 마을에는 양조장이 있고 다녀올 수 있다.

    ◇ 고고학 박물관(Museo Arqueológico)

    아타카메냐인들의 미라와 이스터 섬에서 가져온 모아이 석상, 바다사자 가죽으로 만든 소형 보트 등의 흥미로운 전시를 볼 수 있는 박물관이다. 디아기타(Diaguita)족의 독특한 공예품이 볼만 하다.

    현지인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시장은 여행의 필수코스다. (사진=오지투어 제공)

     

    ◇ 코킴보 수산시장(Coquimbo)

    라세레나 근교여행으로 추천할 만한 명소다. 각종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육류 위주에 식사에 지친 남미 배낭여행자들에게 천국 같은 곳이다. 라세레나 마음의 정원 앞에서 코킴보로 향하는 버스를 탈 수 있다. 라세레나에서 버스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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