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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북 식당 종업원 외출 금지령…집단 탈북 방지책

통일/북한

    중국 내 북 식당 종업원 외출 금지령…집단 탈북 방지책

    중국에서 집단 탈북한 동료 종업원들(사진=우리민족끼리TV)

     

    중국 내 북한식당 종업원들에 대해 외출금지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한 대북 소식통은 최근 "북한당국이 중국 내 북한식당 종업원들의 단체 외출을 일체 금지시켰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다.

    소식통은 "식당 종업원들의 외출금지 조치가 약 한달 전에 시행된 것으로 미뤄 닝보(영파)의 북한식당 종업원 집단탈출 사건 직후에 내려진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 식당종업원들의 집단 탈북사건 이후 중국 내 북한식당 종업원들의 일상생활에도 큰 변화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 소식통은 "저녁 10시쯤 영업이 끝난 이후에도 숙소에서 생활총화와 당 대회 학습 등을 해야 한다"면서 "종업원들은 보통 12시가 넘어야 잠자리에 들 수가 있다"고 주장했다.

    소식통은 또 "북한식당 종업원들의 숙소에는 텔레비전이 없어 중국 텔레비전방송 시청도 불가능하다"면서 "식당복무원들은 평양에 있을 때보다 더 외부정보와 차단돼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중국 저장성 닝보(영파)시의 류경식당 북한 종업원 20명 중 13명이 한국으로 집단 탈출한 데 이어 지난 주 또다시 중국 상하이 지역 북한 식당 종업원 3명이 탈출해 동남아 제3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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