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초지진과 울창한 소나무 전경 (사진=강화군청 관광과 제공)
다음달 4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에는 팍팍한 일상은 잠시 내려놓고 어디라도 떠나보자. 해외여행을 가기엔 기간이 다소 짧게 느껴진다면 국내 호텔에서 우아한 여름 휴가를 만끽해보는 것도 좋다. 도심에서 약간 벗어난 공기가 좋은 외곽에서 자연 속 힐링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웹투어(
www.webtour.com)가 국내 여행족들이 만족할만한 아늑하고 쾌적한 수도권 호텔 두 곳을 소개했다.
이천 미란다 호텔 월드환타지 객실 내부 (사진=이천 미란다 호텔 제공)
◇ 이천 미란다 호텔이천시 안흥동에 위치한 미란다호텔은 지하 1층부터 지상 10층 규모에 총 209개의 객실을 보유한 지역 최대의 특급호텔이다.
어린 아이들과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타요 객실 (사진=이천 미란다 호텔 제공)
미란다의 객실은 스탠다드룸·디럭스룸·스위트룸·다이아몬드룸 웰빙하우스로 이뤄져 있으며, 특히 캐릭터 객실인 타요 객실, 월드 환타지 객실이 인기가 많다.
타요 객실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장난감이 가득하다. (사진=이천 미란다 호텔 제공)
워터파크, 실내수영장, 건강존 등 약수부터 찜질까지 갖춘 복합 스파 공간이 갖춰진 첨단 온천 테마파크다. 특히 스파플러스가 있어 국내 가족 여행 추천지로 알려져 있다. 천연온천수를 즐길 수 있는 실내 수영장, 어린이 물놀이풀, 유수풀이 있어 아이들을 포함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
놀이동산에 놀러온 듯한 느낌을 주는 월드환타지 객실 (사진=이천 미란다 호텔 제공)
서울에서 50분 내에 이용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과 주변 관광지 이천 도자기 마을 등이 있어 친구나 커플끼리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객시레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자동차 모양의 침대도 있다. (사진=이천 미란다 호텔 제공)
이천시는 대한민국 유일의 도자 산업특구로서 세계 도자기엑스포와 2년마다 열리는 세계도자비엔날레를 통해 국제적인 문화 도시로 성장한 곳이다. 도자기뿐 아니라 쌀, 복숭아, 산수유 등 다양한 특산물을 자랑하는 살기 좋은 도·농 복합도시이며, 온천 등 특색 있는 관광 자원으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여행지로서 각광받고 있다.
인천 강화도 청련사 (사진=강화군청 관광과 제공)
◇ 인천 강화도 에버리치 부티크 호텔서울 근교 여행지로 손꼽히는 인천 강화도에 위치한 에버리치는 자연친화적인 콘셉트의 부티크 호텔이다. 강화도와 김포지역에서 가장 높은 해발 80m 지점에 위치하여 탁 트인 전망과 맑은 공기를 느낄 수 있다.
쾌적하고 자연친화적인 강화 에버리치 부티크 호텔 객실 내부 (사진=강화도 에버리치 부티크 호텔 제공)
호텔 에버리치의 스탠더드 객실은 웅장한 시티뷰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맞춤형 공간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강화도 남산 중턱에 자리하여, 특히 스탠더드 객실에서 내려다보는 뷰가 신선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레스토랑과 카페 주변에는 심신의 안정에 도움을 주는 잉글리쉬 라벤더가 향기를 더한다.
관광지 위주의 여행도 좋지만, 오로지 한가로이 책을 읽으면서 쉬는 것도 잊지 못할 여행이 될 수 있다. 한없이 펼쳐지는 자연경관을 벗삼아 여유로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의 풍요를 얻어보자.
자연과 인간미가 느껴지는 북유럽풍 콘셉트의 객실 인테리어 (사진=인천 강화도 에버리치 부티크 호텔 제공)
호텔에는 자회사 '에버리치홀딩스'와 '이스트북스' 출판사가 펴낸 100여 종의 도서와 세계 각국의 도서가 비치되어 있다. 관광지 위주의 여행도 좋지만, 오로지 한가로이 책을 읽으면서 쉬는 것도 잊지 못할 여행이 될 수 있다. 한없이 펼쳐지는 자연경관을 벗삼아 여유로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의 풍요를 얻어보자.
에버리치에는 도서관, 갤러리중앙분수대 음악광장, 산책길 등이 있어 지친 마음을 힐링하기에 제격이다.
에버리치가 직영하는 프리미엄 로스터리 카페 & 라운지바 '시즌스온'에 들러 향긋한 커피향을 맡을 수도 있다. 바리스타들이 세계 각국의 생두를 선별하여 블렌딩에서부터 로스팅, 추출까지 직접 책임지고 있다. 에스프레소 머신, 핸드드립, 더치, 사이폰 등 다채롭고 색다른 커피를 내리기 위해 다양한 추출 방식을 전문적으로 다룬다.
커피 외에도 특히 '에버리치 라벤더 가든'에서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라벤더를 이용한 라벤더 음료와 호텔 파티셰가 손수 만든 라벤더 쿠키는 오직 시즌스온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다.
시즌스온의 인테리어 컨셉은 개방형 문화 쉼터다. 차고 문처럼 제작한 전면 창문을 열면 눈부신 중앙분수대가 있는 잔디 광장과 수천 년간 자리를 지켜온 강화도 남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