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의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사진=오지투어 제공)
일생 중 남미여행은 몇 번이나 될까? 우리나라에서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남미 대륙을 가는 데만 최소 25시간이며 여행다운 여행을 하기 위해선 적어도 2주의 시간이 필요하다.
큰 마음 먹고 떠나게 될 남미여행을 평생 잊지 못 할 기억으로 남기고 싶다면 오지투어가 알려주는 남미여행팁을 알고 가자.
오지투어(
www.ojitour.com)의 남미 전문 인솔자들이 남미 여행의 재미를 배로 늘려줄 현지에서 꼭 즐겨야 할 것들을 소개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마추픽추 (사진=오지투어 제공)
◇ 잃어버린 공중도시, 마추픽추는 셔틀버스로 편하게쿠스코라는 도시에서 오얀따이땀보를 거쳐서 기차를 타고 아구아스 칼리엔테스까지 올라간다. 마추픽추로 올라가는 버스는 새벽 5시 30분부터 17시까지 운행된다.
차비를 아끼고 싶다면 걸어서 이동은 가능하나 왕복 3시간 가량이 걸리므로 체력이 되는 분들에 한해 추천한다. 올라갈 때는 버스로 내려올 때는 걸어서도 괜찮은 방법이지만 마추픽추에서 와이나픽추나 라몬타냐를 다녀왔다면 이미 다리는 힘이 많이 빠져 있을 테니 셔틀버스를 타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우유니 소금 사막에서 만나게 될 밤의 풍경 (사진=오지투어 제공)
◇ '우유니 소금 사막'의 이색 소금 호텔끝없이 펼쳐진 경상남도만한 크기의 소금 호수를 상상한 적 있는가? 남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곳이 바로 우유니 사막이다. 살면서 꼭 가봐야 하는 여행지 중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곳으로 상상 그 이상의 판타지라고 할 수 있다. 소금호수는 그것만으로 끝이 아니다.
소금으로 지어진 호텔에서 잠을 자고 저녁에는 하늘의 은하수를 보면서 잠시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고요한 밤만이 존재하는 소금사막에서 별을 보고 있다 보면 별똥별이 스쳐간다.
아름다운 대자연에서 만나게 될 야생동물들 (사진=오지투어 제공)
◇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선 투어를자연의 아름다움에 반하려는 사람들은 토레스 델 파이네로 모인다. 세찬 사람이 불지만 그 곳에서 사람들은 평화를 찾는다. 자연이 보여주는 풍경, 동물 그 어느 것 하나 빼놓을 것이 없다. 이곳에선 현지 투어를 꼭 해보는 것이 좋다. 빙하수가 흐르는 살토 그란데 폭포의 무지개는 세찬 바람에도 발길을 떨칠 수 없게 만들며, 투어 마지막에 보게 되는 크고 작은 유빙은 어떨 땐 독특한 모양으로 여행객들을 반긴다.
카미니토 거리 (사진=오지투어 제공)
◇ 남미의 파리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선 현지인처럼
남미의 파리라고 불리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알록달록한 카미니토 거리와 길거리의 탱고, 에바페론 여사가 잠들어 있는 레콜레타 묘지, 세계 3대 오페라 극장인 콜론, 서점이라고 믿기지 않는 엘 아테네오의 모습 등 즐길 것들이 무궁무진하다.
늦은 저녁 레스토랑에서 아르헨티나산 스테이크에 와인까지 곁들인다면 완벽하고 충만한 하루로 손색이 없다.
전 세계 여행객들이 가져온 타일로 이루어진 세라논 계단 (사진=오지투어 제공)
◇ 코파카바나 해변 경치와 팡데아수카르 케이블카는 예술축구, 삼바, 해변이 모든 말들을 어우르는 '열정'이라는 한 단어로 이 도시를 표현할 수 있다. 세계 신 7대 불가사의로 불리는 예수상을 시작으로 리우를 오르는 가장 아름다운 계단 세라론, 축구의 열정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마라까냐 축구 경기장, 메트로폴리타나 대성당, 주말이면 열리는 이파네마의 히피시장 등 현지 사람들과 섞일 수 있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특히 코파카바나 해변의 전망이 가장 아름다운 팡데아수카르 정상은 빼놓지 말아야 할 볼거리. 해발 390m의 이곳을 오르기 위해선 케이블카를 이용하게 된다. 프라이야 베르메랴역부터 1.4㎞ 정도가 공중 케이블카로 이어져 있다. 케이블카는 통 유리로 되어 있어 가는 동안 경치를 마음껏 감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