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술에 취한 20대가 흉기를 들고 경기도교육감 관사에 침입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수원중부경찰서는 만취한 상태로 흉기를 들고 거리를 배회하다 도교육감 관사에 침입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김 모(21)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전날 오후 9시40분쯤 여자친구와 다툰 뒤 소주 세 병 가량을 마시고 취한 상태에서 집에서 흉기를 가지고 나와 돌아다니다 도교육감 관사의 담을 넘어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흉기를 들고 다니는 모습을 목격한 행인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으며, 검거 당시 김 씨는 가만히 서있는 상태에서 별다른 저항은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술에 취해 한 일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술에 많이 취한 상태로 돌아다니다 교육감 관사에 우연히 들어간 것으로 어떠한 특별한 목적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다행히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해외 출장 중이어서 별 다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