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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오사카 쇼핑 이젠 알고 하자

    • 2016-05-26 20:09

    일본 오사카 난바 구석구석 여행 정보

    먹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한 오사카 쿠로몬 시장 (사진=웹투어 제공)

     

    일본 오사카는 상업도시답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해 2박3일을 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떠날 때면 늘 아쉬움이 남는 곳이다.

    오사카 남바에는 도톤보리, 남바시티, 쿠로몬시장, 덴덴타운, 아메리카무라 등 둘러볼 곳만 해도 차고 넘친다. 어딜 가나 구경거리 천지인 오사카에서 짧은 기간 동안 알찬 쇼핑을 기대한다면 지역 명소들을 미리 익히고 가는 편이 좋다. 쇼퍼들에게 '핫 플레이스'로 통하는 오사카 난바의 쇼핑리스트를 소개한다.

    도톤보리는 우리나라의 명동과 같이 관광객이 가장 많이 붐비는 번화가다. (사진=웹투어 제공)

     

    ◇ 도톤보리

    오사카 남쪽에 흐르는 도톤보리 강을 따라 에비스바시부터 센니치마에도리까지 이어진 번화가로 오사카에서 가장 화려하고 활기가 넘쳐나는 곳이다. 우리나라의 명동처럼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해 관광객이 제일 많은 장소이기도 하다. 입구에 있는 글리코의 마라토너 네온사인은 도톤보리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어느덧 오사카의 명물로서 명성이 자자하다.

    도톤보리에서 반드시 들러야 할 쇼핑지는 바로 돈키호테다. 만물잡화점인 이 곳에는 화장품, 식품류, 문구류, 의약품 등 각종 아이템들이 매장 안을 가득 메운다. 코스프레 의상이나 가발 등 특이한 아이템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오사카를 대표하는 다코야키집, 회전초밥집, 긴류라면 등 먹거리도 풍성하다.

    170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쿠로몬 시장 (사진=웹투어 제공)

     

    ◇ 쿠로몬시장

    도톤보리의 쿠로몬 시장은 170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식품과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은 물론 오사카에서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식재료들을 취급하고 있어 '오사카의 부엌'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활기차고 서민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전통 시장이라 그런지 저렴하고 맛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맛집도 즐비하다. 주로 신선한 어패류나 튀김류, 그리고 딸기가 통으로 들어간 다이후쿠가 유명하다.

    ◇ 난바시티

    오사카에서 가장 큰 쇼핑몰인 난바시티와 난바파크스는 두 건물이 연결되어 있다. 난카이 전철 난바역 터미널 빌딩 지하와 지상에 위치하며 그 안에는 3000여 개 상점이 모여있다. 본관, 남관, 동빌딩으로 구성된 쇼핑센터로 지하 2층과 지상 2층이 상점이다.

    난바시티의 상징물인 지하 1층의 로켓광장에는 높이 32.6m의 로켓이 볼거리다. 만남의 장소로서 늘 사람들이 붐비는 이곳엔 개성 있고 감각적인 아이템이 즐비해 특히나 젊은 쇼핑객이 많다.

    각종 야채와 고기를 끓여 따끈한 국물과 함께 먹는 화심 (사진=웹투어 제공)

     

    ◇ 덴덴타운

    오사카 중심지 니혼바시에 위치한 전자제품 거리다. 도쿄 아키하바라와 비슷한 분위기로 과거에는 중고 서적 판매점과 보세옷들만이 늘어섰던 작은 거리였지만 전자제품이 들어서기 시작하면서부터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로봇과 피규어 프라모델, 애니메이션 게임물 등을 취급하는 '오타로드'가 있어 '애니'마니아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피규어를 좋아하는 남자라면 한 번 발을 디딘 순간부터 이 곳에 푹 빠질 각오를 해야 한다.

    ◇ 아메리카무라

    1970년대 이래, 미국 서해안으로부터 수입해온 헌 옷이나 진즈, 중고 레코드, 잡화가 팔리기 시작한 것이 화제가 되어 아메리카무라로 불리기 시작했다.

    아메무라란 애칭으로 통하는 이곳은 h&m, 유니클로, 자라 등 유명 SPA 브랜드와 개성 있는 의류 숍이 많아 10~20대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2000여 개의 개성 넘치는 의류, 악세사리, 스포츠용품, 음반 매장 등이 분포되어 있으며 저렴한 곳이 많다. 주말에는 각종 공연과 벼룩시장이 열리기도 해 생기있고 흥미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오사카에 가면 먹다 죽는다'는 우스갯 표현이 생길만큼 오사카에는 맛있는 음식이 많다. (사진=웹투어 제공)

     

    ◇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

    일명 '북유럽풍 다이소'로 불리는 덴마크에서 온 잡화점.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일본에 매장이 있으며, 약 7000여개의 독특한 디자인의 다양한 소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생활용품부터 인테리어까지 전부 모여있다. 아메리카무라에 위치하는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은 도톤보리에서 도보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다.

    ◇ 도큐핸즈

    8층 건물 전체가 DIY 상품을 취급하는 전문 백화점으로 체인점이다. 파티, 여행, 주방, 인테리어, 문구 등 각종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규모가 매우 크다. 때문에 미리 동선을 잡고 움직이는 것이 좋다. 생활 속 유머를 제공하는 기발하고 재치 넘치는 아이디어 제품이 가득해 구경하는 것만으로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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