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량계획이 북한에서 진행하는 식량지원 프로그램 소개 포스터(사진=WFP)
인도 정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세계식량계획(WFP)의 대북 사업에 미화 1백만 달러를 지원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는 26일 갱신한 ‘국제사회 대북 지원 현황 자료’에서 인도 정부가 세계식량계획의 대북 사업에 1백 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다.
이 자금은 북한 어린이와 임산부, 수유모 등 취약계층에 영양을 지원하고 주민들이 가뭄과 홍수 등 자연 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세계식량계획은 국제사회가 지원한 자금으로 밀가루 등 원료를 구입해 북한 현지 6개 식품가공공장에서 영양강화식품과 영양과자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세계식량계획은 오는 7월부터 주민 170만 명을 대상으로 2년6개월 동안 새로운 영양지원사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세계식량계획은 8개도, 60개 시 군에서 새 영양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1억2천6백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